"저 사람이 왜 저기에?"‥비상문 열어 제압했다는 범인 공항밖에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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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88806_36199.html 착륙 직후, 비행기에서 뛰러내리려던 이 남성을 승무원과 함께 막았던 한 탑승객이 길 건너편에서 남성을 알아봤습니다. [권근환/아시아나항공 탑승객] "그 실신했던 승객이 벤치에 앉아 있는 거예요. 그 벤치 앞에 공항버스가 서는 시티투어 버스가 서는 그 벤치였어요. 저 사람이 왜 저기 앉아 있지?" 곧바로 체포돼 인계됐다는 항공사 측의 설명과 다른 겁니다. 이 남성이 공항 밖에 나와 혼자 있었던 정황을 취재진이 제시하자 아시아나 측은 말을 바꿨습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그때만 해도 이 손님이 문을 연 거는 몰랐어요. 그냥 이 손님이 비상구 바로 앞에 있으니까 이상 상태가, 너무 놀라서 뛰어내리려고 해서 이제 승무원이 잡았고…" 경찰에 확인한 결과 아시아나항공이 처음 경찰에 신고한 시각은 낮 1시 20분쯤. 승객들이 비행기에서 내기기 시작한 낮 12시 50분으로부터 30분이 지난 뒤 였습니다. 남성이 공항 밖으로 나갈 때까지 항공사 측은 누가 비상문을 열었는지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권근환/아시아나항공 탑승객] "당연히 구조 상황이었지, 그게 제압 상황이 아닙니다. (그 남성은) 사진에 보다시피 누워 있어요. 배를 까고… 그리고 승무원이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남성이 경찰에 체포된 과정도 우연에 가까웠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직원이 마침 버스정류장에 있던 남성에게 불편함이 없는지를 물었는데 이 남성이 갑자기 비상문 레버를 작동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되묻자 그제서야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신고가 이뤄진 겁니다. 국토교통부는 아시아나항공사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경찰은 남성에 대해 항공보안법 위반과 함께 상해혐의를 추가할지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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