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 젊은층 “기독교가 저렇지 뭐”… 탈종교화 두드러져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촉발된 축소사회는 교회 규모와 사역도 크게 위축시켰다. 전 세계적으로 팽배한 탈종교화 기류는 물론 기독교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 신뢰도 하락도 ‘축소교회’를 부추겼다. 세속화와 종교에 대한 실망으로 시작된 탈종교화는 10~20대 젊은 층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기독교에 대한 낮은 호감도 역시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와 목회데이터연구소가 2022년 성인 91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인의 종교 생활과 신앙의식 조사’에 따르면 종교인은 37%, 무종교인은 63%로 1998년 조사 이후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2017년 처음으로 무종교인 비율이 종교인 비율을 앞질렀고 이후 무종교인이 점차 증가하며 종교인과 격차를 벌이는 추세다. 특히 종교를 가진 20대는 5명 중 1명에 불과했다. 무종교인이 종교를 믿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종교에 관심이 없어서’(40%)와 ‘종교 불신과 실망 때문’(28%)이었다. ‘신앙심이 생기지 않아서’(18%) ‘얽매이기 싫어서’(1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탈종교 현상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 등 선진국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미국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하나님 천국·지옥 등에 대한 미국인의 종교적 믿음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응답자 중 ‘신이 존재한다’고 답한 이들은 74%(중복응답)로 2001년 응답률(90%)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이런 추세는 나이가 어릴수록 두드러지게 나타나 55세 이상은 83%가 ‘신이 존재한다’고 답했지만 18~34세는 59%만 신이 있다고 답했다. 기독교 이미지 ‘이기적’ ‘위선적’ 최근 대학생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2022년 국민일보가 진행한 ‘종교별 이미지 지도’가 게시됐다. ‘이기적인’ ‘위선적인’ ‘배타적인’ 등 기독교 지형 안엔 부정적인 형용사들로만 점철됐다. 학생들은 댓글로 “대충 맞다” “기독교 이미지가 좀 저렇다”며 맞장구쳤다. 이처럼 반등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한국교회의 낮은 신뢰도도 교회에 타격을 주는 요인이다. 기독교는 ‘호감’과도 거리가 멀었다.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발표한 ‘주요 종교 호감도’에서 기독교(33.3점)는 불교(52.5점) 천주교(51.3점)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http://n.news.naver.com/article/005/0001667050?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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