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포크로 찌르고 박치기 ‘퍽’...인천 어린이집 학대 의혹

12일 인천경찰청은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어린이집의 전 교사 A씨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지난 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이데일리에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이 담당하던 당시 만 3세 아동들의 눈가를 포크로 찌르거나 팔꿈치로 가격하는 등 여러 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피해 아동의 학부모는 지난해 10월 19일 딸 B양(3)의 눈가에 상처를 발견하고 어린이집 측에 폐쇄회로(CC)TV 확인을 요청했고, CCTV에서 당일 점심시간에 A씨가 B양의 얼굴 오른쪽을 포크로 빠르게 찌르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고 주장했다. B양의 학부모는 “아이 눈꼬리에 점 3개의 상처가 났는데 그게 포크 자국이었다”며 “A씨는 이 영상을 보고 자신의 뺨을 때리며 ‘정말 나는 몰랐다’, ‘고의가 아니었다’고 잡아 뗐다”고 말했다. B양의 학부모는 다음날 A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과 함께 CCTV 확인을 위해 어린이집에 방문하자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죄송하다. CCTV가 지워졌다”고 말했다고 한다.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어린이집은 내부 CCTV 영상을 60일 이상 보관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 기간의 영상이 모두 삭제된 것이다. B양의 학부모는 “경찰이 포렌식을 위해 영상을 가져가겠다고 하자 어린이집 측에서 ‘영장 갖고 와라’며 거부했다”며 “바로 전날까지 제가 확인한 영상이 없다고 하니 눈앞이 캄캄했다”고 말했다. 결국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에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고 CCTV를 확보, 포렌식에 나섰다. 복구된 영상에서는 B양이 포크에 찔리는 모습 외에도 같은 반 아동 5명이 학대를 당하는 모습이 담겨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http://v.daum.net/v/20240112180623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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