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라지유머 꼬라지유머

어린이병원에 입원한 아이를 위해 생산 중단된 과자를 구해 선물한 '산타 간호사'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양산부산대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부산대 어린이병원에 입원한 만 3세 남자아이는 소아 집중치료실(PICU)에 입원한 뒤 치료를 위해 며칠간 금식해야 했다. 아이는 식사가 가능해지자 가장 먹고 싶은 음식으로 오리온의 '딸기 고래밥'을 꼽았다. 하지만 해당 제품은 지난해 봄맞이 한정 제품으로, 현재 판매 중단된 상태였다. 최다정 간호사는 아이를 위해 오리온 홈페이지에 직접 사연을 남겼다. 이를 본 오리온 측은 최 간호사에게 연락해 과자를 생산해 보내주겠다고 약속했다. 오리온 측은 시즌 한정 제품이라 재료를 새로 구해야 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공장이 아닌 연구소에서 수작업으로 과자를 만들었다. 또 아픈 아이들이 먹는 음식인 만큼 미생물 검사까지 거쳤다. 재탄생한 딸기 고래밥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다른 과자 상자들과 함께 병원에 전달돼 환아들에게 기쁨을 선물했다. 생략 http://m.mt.co.kr/renew/view_amp.html?no=2024010817344058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