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원신 비행선 시위' 횡령 의혹에···업체 "1400만원 전액 사용"

http://www.seoulfn.com/news/articleView.html?idxno=506477 타겟커뮤니케이션즈 "환경 제약에 추가 비용···주최 측 횡령 사실 아냐" 사전 신고 없는 1000만원 이상 후원금 모집 기부금품법 위반 소지도 지난달 말 중국 호요버스의 '원신' 이용 게이머들의 비행선 시위가 화제를 모은 가운데, 주최 측이 시위 모금액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해당업체는 횡령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원신 이용자들은 원신 캐릭터 제작에 참여한 원화가 A씨가 과거 SNS에 남성 혐오적 게시글을 썼다며 호요버스 측에 해당 작가의 해고를 요구했으나, 회사가 이를 수용하지 않자 운영진에 소통 개선을 요구하며 비행선 시위를 타켓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진행했다. 주최 측은 해당 비행선 시위에 약 1600만원의 모금액이 모였으며 이 중 1400만원을 비행선 시위에 사용한 후 나머지 200만원은 푸르메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다만 시위 종료 후 이용자들은 주최 측이 사용한 금액이 시세보다 과하게 책정됐다며 모금액 일부를 빼돌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주최 측이 계약 업체를 밝히지 않고 지출을 증빙할 서류를 공개하지 않으며 의혹은 더욱 불거졌다. 이용자들은 "여타 홍보 목적 비행선 운용 비용에 비해 4일 운영 1400만원이라는 비용은 지나치게 비싸다"라며 "거래명세서 항목에 감가상각이 있는데, 횡령이 아니고서야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주최 측은 "그간 시위 목적으로 비행선을 운용한 사례가 없기 때문에 어떤 문제가 생길 지 몰라 업체 측에서 업체명 비공개를 요청했고, 횡령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주최 측이 공개한 거래명세서 이번 시위에 비행선을 공급한 부산 업체 '타겟커뮤니케이션즈'는 본지 기자의 확인 질문에 이번 시위와 관련해 모금된 1400만원이 온전히 사용됐다며, 업체 명 공개와 함께 주최 측에 대한 횡령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대변했다. 이시준 타겟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국내 비행선을 조종할 수 있는 조종사가 많지 않고, 국제 헬륨값이 요동치고 있어 비싸다 느낄 수는 있지만 오히려 시세보다 저렴하게 처리한 것"이라며 "비행선을 세워 둘 넓은 공간이 있다면 헬륨을 아낄 수 있지만,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진행된 만큼 헬륨을 빼고 다시 사용해야 했고 날씨도 영하 15도로 추웠기 때문에 더 많은 헬륨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감가상각비, 인허가 대행 등 거래명세서의 여러 의혹과 관련해 "계산서 상 상세 항목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임의 작성된 부분으로, 원칙 상 세부 항목은 기업 보안"이라며 "대부분은 헬륨값과 인건비로, 부가세와 연말 부산-서울 출장 비용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원신 비행선 시위 관련 현금영수증 (사진=타겟커뮤니케이션즈)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의 횡령 의혹이 사실이 아니더라도, 시위 진행 과정에서 1000만원 이상 후원금을 모집하며 사전 신고에 나서지 않은 것은 기부금품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현행법 상 1000만원 이상의 기부금품을 모집하는 경우 모집자의 정보와 모집액·사용 계획 등을 행정안전부 장관이나 관할 등록청에 신고해야 하며, 신고 없이 기부금을 모집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영수증 오늘 날짜임!!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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