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 봉지 속 18cm 쇳덩이 나온 취영루, “자사 부품은 아냐” 오리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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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이유정 기자] 만두 제품에 목장갑이 나와 이슈가 됐던 만두 제조업체 ‘취영루’가 이번엔 제품 내 만두 생산 기계 부속품 쇳덩이가 혼입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취영루 측은 회사의 제품이 아니라고 주장해 논란이 불거졌다. 21일자 단독 보도에 따르면, 소비자 A씨가 지난 8월 마트에서 구매한 ‘취영루’의 냉동만두 봉지 안에서 18cm 길이의 쇳덩이가 나왔다. 이를 발견한 A씨가 제조사 취영루에 알리자 ‘제조 과정에선 나올 수 없는 물건’이라며 책임을 회피했고 한다. 발견된 쇳덩이의 경우 만두 포장 기계 부속은 맞지만, 자사의 부품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A씨에 따르면, 18cm 쇳덩이엔 만두피가 덕지덕지 묻어 있었고, 구부러져 흠집도 많았다. 거기다 취영루 측의 홍보 영상을 보면 만두를 포장할 때 봉지를 붙드는 역할을 하는 기계 부품과 유사하다. 이 같이 만두 생산 기계 부품이 제품 안에 혼입돼 있었으나, 어디서 왔는지 출처를 알 수 없어 자신들의 문제가 아니라고 회피한 것이다. 취영루는 1945년 서울 소공동 중식 레스토랑으로 시작한 만두 전문기업이다. 취영루는 높은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기반으로 지난 2021년 대한민국 소비자대상‘ 시상식에서 소비자친화브랜드 부문 대상 3년 연속을 수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취영루는 냉동 만두 ‘우리밀 교자만두’ 제품에 목장갑이 혼인돼 우리밀 교자만두 등 7종의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취영루는 이물질이 인정하고, 생산 중단 및 전량 회수 조치를 내렸다. 또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가 무색하게 취영루 측은 A씨에게 “(공장) CCTV는 확인해드릴 수 없다. CCTV는 그때 가동되지 않고 있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략 http://www.thepublic.kr/news/articleView.html?idxno=21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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