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균제 참사 잊히지 않게 장편으로 더 많이 기록하겠다”

신짱구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은 각자 집에서, 병원에서 견디면서 참사를 버텨내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라는) 미디어를 통해 아직도 사람들이 잘 모르는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알리고 싶었습니다.” 2021년부터 전국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전문가 50여명을 만나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고 있는 류이 감독은 21일 서울 종로구 환경보건시민센터에서 열린 환경시민상 시상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다큐멘터리 프로듀서이자 미디어운동가인 류 감독은 이날 대상 격인 환경시민상을 받았다. 류 감독은 “3년째 아직 단편 다큐멘터리 두 편밖에 만들지 못한 것에 대해 피해자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환경시민상 수상을) 장편 다큐를 만들어 극장에 걸도록 노력하라는 채찍질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와 가족들의 삶이 갈가리 찢기고, 가정 파탄이 일어나는 것을 보며 가슴이 아팠다”며 “가습기살균제 이슈를 다시 점화시키려면 저를 포함해 미디어들이 대오각성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류 감독에게 상패를 전달하며 “가습기살균제 참사에 관한 관심이 적어진 상황에서 오랜 기간 피해자들의 삶을 기록하고 사회적으로 알리는 활동이 매우 소중하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후략)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269035?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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