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크리처’, 시즌2가 안 궁금해 (리뷰)[DA:스퀘어]

1945년 일제강점기의 경성, 그리고 판타지적 요소가 가득한 크리처의 등장. ‘경성크리처’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너무 기대했던 탓일까. 박수보다는 탄식을 자아낸다. 탄식을 부른 첫 번째는 극 중 등장하는, ‘경성크리처’ 이야기에 큰 축을 담당하는 괴물이다. 초반엔 무자비한 모습으로 공포감을 자아내는 듯하지만, 후반부에는 방향성을 잃는다. ‘경성크리처’의 이야기와 결합하는 과정에서 괴물의 성격이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다소 이해하기 힘든 갑작스런 변화는 후반부를 끌어나가는 힘을 잃게 만든다. 지난 19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정동윤 감독은 비슷한 시기에 공개된 ‘스위트홈’과 ‘경성크리처’의 차이점에 대해 묻는 질문에 “슬픈 정서가 녹아있는 크리처가 특징인 것 같다”라며 “사연이 있는 크리처라 그런 특징이 몸이나 표정에도 드러나게 하려고 VFX팀과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슬픔이라는 정서가 녹아있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한 바 있다.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6화까지의 이야기에서 표현된 괴물의 이야기는 슬픔도 있었지만, ‘스위트홈’과 크게 다르다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앞으로 공개될 이야기에 이런 특징들이 잘 표현될지 지켜봐야 할 부분. 박서준과 한소희의 케미도 기대 이하다. 절제된 로맨스를 찾아나가는 과정에서 길을 잃은 듯하다. 특히 한소희는 자신의 연기적 한계를 제대로 보여준다. 여기에 박서준마저 그동안 출연했던 작품 속의 모습과 매우 닮아있어 신선함을 느끼기 힘들다. 등장인물들이 잘 어울린다고 표현할 때 말하는 그 ‘케미스트리’가 부재하다. 이제 대중들의 평가만 남았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http://v.daum.net/v/20231220090008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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