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하청업체 직원 172명 집단 식중독…치료받던 환자 1명 숨져

이령

http://n.news.naver.com/article/023/0003799047

 

 

14일 포항남부경찰서와 포스코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8시 30분쯤 식중독으로 통원치료를 받던 50대 A씨가 남구 대도동 한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A씨는 지난 8일 점심 때 다른 직원들과 함께 포항 한 도시락업체에서 배달해 온 도시락을 먹고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몇 차례 통원 치료를 받았다. 그는 평소 고혈압과 간 질환 등 지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병 때문인지, 식중독이 원인인지 외견상 명확한 사망 원인을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부검을 진행할 계획이다.앞서 포스코 포항제철소 하청업체 직원 50여명은 문제가 된 도시락을 먹은 후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였다. 이후 환자 수는 172명으로 늘었고, 이들 중 56명이 입원한 상태다.대구식약청과 경북도, 포항시 등은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보건 당국은 도시락 보존식과 병원에서 진료 중인 환자들의 검체를 채취해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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