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케빈오♥에 '비혼주의' 선언하고 연애해, 너무 선해 생각 바뀌었다" ('요정식탁')[종합]

쾌변

정재형은 "내가 케빈을 먼저 알았잖아. 함께 술을 마셔봤는데 사람이 너무 괜찮더라. 그리고 둘이 우리 집에 왔을 때 느낌이 바로 왔다"며 "잘 맞겠다는 생각 안 들었어?"라고 질문했다. 공효진은 "잘 맞으니까 연애를 했을 거다. 섣불리 연애를 안 하는 스타일이라서 진짜 연애 경험이 별로 없다. 누군가를 쉽게 잘 좋아하지 못한다. 연애들을 통해 비혼주의에 결혼과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또 "은근히 내 멋대로 할 거 같지 않나? 근데 저는 잘 이해해 주고 맞춰주는 편"이라고 말했다. 정재형은 "맞아. 안 그렇다. 툭툭 얘기하고 무서울 거 같아 보이는데 안 그렇다"라며 공감했다. 공효진은 케빈오와 교제할 때 실제 비혼주의라고 밝혔다고. 공효진은 "사실 엄마도 무자식이 상팔자라고 할 때가 있었다. 아기를 낳으면 행복하기도 하지만 걱정도 많아지고 말 안듣는 시기도 있다고 했다. 없으면 어쩌나 싶을 정도로 행복하지만 힘든 시절도 있다고 하더라. 제가 원하는 걸 지지한다고 하셨고, 당신 같으면 결혼 안 하고 일 열심히 하고 살겠다고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아빠랑 안 맞은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그런 공효진이 케빈오에게 마음을 열게 된 이유는 뭐였을까? 공효진은 "제 마음이 바뀌었다. 천사다. 가끔 봐도 천사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핸드폰에 남편 이름이 '엔젤'이라고 돼있다. 사람이 선하다"라며 케빈오의 성품에 마음이 바뀌었다고 전해 달달한 분위기를 더했다. http://v.daum.net/v/20230528175331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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